김남길 "연기 잘하지도 못하면서 예민하기만 했다" 솔직 고백[고두심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남길이 과거엔 연기할 때 예민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에서 고두심은 김남길과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연기하면 예민하잖아? 제가 예민하게 하니까 주면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연기를 잘하지도 못하면서 예민하기만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현장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연기가 잘 안되기도 하고 그런 스트레스를 경험해보니까 어쨌든 살아남기 위해서 제가 방법을 찾았다. 현장이 편안하고 내가 편안하면 연기를 즐길 수가 있고 잘 되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관계를 좀 더 생각하게 되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조금 아쉬워도 현장이 좋고 현장이 잘 남으면 다시를 또 기약할 수 있으니까"라고 설명했고, 고두심은 공감했다.

한편,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