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상호금융자산 3조 시대…고객 우선주의 통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평택농협(조합장 이상규)이 최근 상호금융자산 3조원을 달성하며 지역사회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뚝 섰다.
평택농협은 6월30일 기준으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6000억원과 상호금융대출금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평택농협은 상호금융자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평택농협은 2021년말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1월20일 상호금융대출금 1조3000억원을 넘어선 후 약 1년6개월 만에 각각 1000억원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수금·대출금 가파른 성장세 눈길
비료·농약 구입비 등 농가 환원 활발
‘조합원 기본소득제’로 지원 확대 추진
경기 평택농협(조합장 이상규)이 최근 상호금융자산 3조원을 달성하며 지역사회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뚝 섰다.
평택농협은 6월30일 기준으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6000억원과 상호금융대출금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평택농협은 상호금융자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평택농협은 2021년말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1월20일 상호금융대출금 1조3000억원을 넘어선 후 약 1년6개월 만에 각각 1000억원의 성장을 기록했다.
평택농협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데에는 ‘조합원과 고객 우선주의’를 철저히 실천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3월 치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기지역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상규 조합장은 ‘조합원 곁에서, 조합원 편하게’를 경영방침으로 내걸고 전 임직원과 똘똘 뭉쳐 변화와 혁신에 나섰다.
이 가운데 영농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비료 구입비의 70%, 농약 구입비의 40%를 보조하고 육묘상자와 상토 등은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한편 평택농협에서 구입한 농기계는 5년간 수리 공임비를 받지 않는다.
또 매년 7월말과 8월초에 각각 1회씩 하던 항공방제를 올해부터는 2회씩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집행하는 영농지원사업비만 19억4000여만원에 이른다. 내년에는 비료·영양제를 살포하는 드론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영농자재이용권 지원을 ‘조합원 기본소득제’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 조합원에게 일정 금액의 평택농협 기프트카드를 지급하고 사용분야도 넓혀 이를 조합원들이 기본소득처럼 활용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 조합장은 “평택지역이 점점 도시화하면서 도농복합도시로 변모하고 있어 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금융과 경제사업의 균형을 이뤄 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