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온도 높아지면 어업은 어쩌나…오늘 민당정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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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어업선진화 전략을 논의하는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열리는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선 기후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관리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민당정협의회엔 당측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송석준 부의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달곤 의원,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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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상한선·불필요한 규제 완화 논의할듯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어업선진화 전략을 논의하는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열리는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선 기후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관리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으로 어종들의 분포가 달라지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 변화를 반영해 어획량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수산자원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당정 협의회에선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 적용을 확대하는 대신 기존의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TAC는 어종별로 연간 어획량 상한선을 정해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15개 어종, 17개 업종에 적용하고 있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2024년6월까지 적용하는 TAC를 42만7065톤으로 확정하면서 참홍어와 바지락 등의 TAC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전남과 인천에서 주로 잡히던 참홍어는 전북 등 서해 전역에서 잡히기 시작해 TAC 적용 해역을 서해 전역을 확대했고, 경남 거제 일부 해역에만 TAC를 적용했던 바지락도 경남 전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당시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TAC를 발표하면서 "어획량 관리 중심으로 자원 관리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의 불편한 어업방법 규제 등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어획량에 따라 효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민당정협의회엔 당측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송석준 부의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달곤 의원,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측 참석자는 조 장관과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민간 참석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도훈 부경대학교 교수, 청년어업인 김인복씨 등이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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