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 구인건수 960만 '예상 하회'…골디락스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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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다소 꺾였다는 지표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올해 6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58만건으로 나타났다.
전월(962만건)보다 4만건 감소했다.
지난 2021년 4월(929만건) 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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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다소 꺾였다는 지표가 나왔다. 기업들의 구인 규모가 2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올해 6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58만건으로 나타났다. 전월(962만건)보다 4만건 감소했다. 지난 2021년 4월(929만건) 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970만건)를 큰 폭 밑돌았다.
구인 건수가 줄어든 것은 노동시장 과열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특히 각종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둔화세를 보이는 동시에 노동시장이 완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노동분석업체 라이트캐스트의 레이첼 세더버그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확실히 ‘골디락스’로 향하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지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7월 비농업 신규 고용 전망치는 20만명이다. 전월(20만9000명)과 비슷하다.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20만명 넘는 신규 일자리는 골디락스 관측을 더 키울 수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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