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나소닉, 디스플레이 사업서 발뺀다…전기차 배터리에 집중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8. 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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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이 디스플레이 사업을 정리하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 홀딩스는 액정 패널을 생산했던 파나소닉 액정 디스플레이(PLD)를 해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문은 "파나소닉이 과잉 투자의 상징이었던 패널 사업을 정리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에 경영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파나소닉은 2006년부터 LCD 패널을 만들어왔지만 한국과 대만, 중국 제조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고, 2016년 TV용 액정 패널 생산을 종료하는 등 몸집을 줄여왔습니다.
사측은 효고현 히메지에 있는 PLD 공장을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연간 50GW(기가와트) 수준인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8년까지 3~4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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