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역 농산물로 ‘착한 제품’ 만들어요

이미지 기자 2023. 8. 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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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등 ‘농가 돕기’

유통업체들이 수해를 본 지역의 농산물을 대량 수매해 농가 돕기에 나섰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최근 폭우 피해가 컸던 충북의 농산물을 활용한 ‘착한 베이커리’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충청 지역은 집중호우로 농경지 3149만㎡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4일 충북 음성에서 확보한 복숭아 3톤을 이용해 만든 ‘음성 복숭아 타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충북 괴산의 찰옥수수를 이용한 ‘괴산 찰옥수수빵’ 등 수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여럿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1~22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구부러지는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이를 사들여 일반 상품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홈플러스도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호우 피해를 당한 강원 다다기오이, 청양·오이 맛 고추 등을 일반 상품보다 20% 싸게 판다. G마켓과 옥션도 수해 지역의 대파·상추·오이 등을 사들여 싼값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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