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첫 亞게임 대표 장현석 “ML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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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 뽑힌 투수 장현석(19·마산용마고)이 한국프로야구에서 뛰는 대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택했다.
장현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장현석이 오랜 고민 끝에 국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MLB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1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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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 투수, ML행 선언
국내 프로 신인드래프트는 불참
장현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장현석이 오랜 고민 끝에 국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MLB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1일 알렸다. 장현석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국내 프로야구와 MLB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고 싶어 MLB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장현석은 9월 15일 열리는 2024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그에게 관심을 보인 MLB 구단들과 협상할 예정이다.
오른손 투수인 장현석은 키 190cm, 몸무게 90kg으로 시속 150km대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져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장현석은 올해 고교야구 7경기에 등판해 27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는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3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투구 이닝보다 훨씬 많은 49개의 삼진을 잡았다.
장현석은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24명)에 이름을 올렸다. 야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장현석은 병역특례를 적용받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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