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크레인 쓰러져 고속도로 건설중이던 노동자 20명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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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금융 수도 뭄바이 외곽의 건설 중인 고속도로 위에서 1일(현지시간) 크레인이 붕괴되어 최소 20명의 노동자가 압사했다고 재난 대응 관계자가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국가재난대응군(NDRF)은 이날 마하라슈트라주 도시인 타네의 삼루디 고속도로에서 크레인이 큰 콘크리트 판 위에 넘어진 후 작업중인 인부들을 덮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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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도 서부 금융 수도 뭄바이 외곽의 건설 중인 고속도로 위에서 1일(현지시간) 크레인이 붕괴되어 최소 20명의 노동자가 압사했다고 재난 대응 관계자가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국가재난대응군(NDRF)은 이날 마하라슈트라주 도시인 타네의 삼루디 고속도로에서 크레인이 큰 콘크리트 판 위에 넘어진 후 작업중인 인부들을 덮쳤다고 밝혔다.
NDRF는 20명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3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덧붙였다.
NDRF가 찍은 한 동영상에는 구조대원들이 망가진 철제 크레인 사이 대들보 더미 사이를 뒤지며 생존자를 찾는 장면이 담겼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인 인도는 도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는데 뭄바이와 나그푸르를 연결하는 이 고속도로도 그의 일환이었다.
이날 마하라슈트라에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망자들로 인해 고통을 느낀다면서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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