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코로나, 이번엔 조류독감…핀란드 밍크 대규모 살처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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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식품 당국이 1일(현지시간) 모피 농장 세 곳에서 기르던 밍크와 여우 5만 마리를 살처분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밍크가 조류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어 인간에게 불리하게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밍크는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과 관련하여 특히 문제가 되는 종"이라면서 밍크가 효과적인 중간 숙주가 되어 인간 감염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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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핀란드 식품 당국이 1일(현지시간) 모피 농장 세 곳에서 기르던 밍크와 여우 5만 마리를 살처분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밍크가 조류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어 인간에게 불리하게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밍크는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과 관련하여 특히 문제가 되는 종"이라면서 밍크가 효과적인 중간 숙주가 되어 인간 감염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핀란드와 노르웨이에는 조류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H5N1 바이러스 변이가 휩쓸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수천 마리의 갈매기와 다른 종의 새들을 죽였고, 가축을 위험에 빠뜨렸고, 일부 지역의 여행 제한까지 가져왔다.
올해 조류 인플루엔자는 7월 말 기준 핀란드의 20개 모피 농장에서 발견됐다. 식품 당국에 따르면 (살처분 명령이 내려진 3개 농장 외에) 다른 4개 농장의 샘플이 현재 분석 중이라 이번 주 추가적인 살처분 명령이 준비되고 있다.
밍크는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도 감염된 밍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옮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규모로 살처분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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