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SM, 북미 공략 나선다…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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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하고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 법인은 기존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와 SM엔터테인먼트 USA의 역할을 통합하고 양사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과 신규 지식재산(IP) 개발 등을 위한 것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3사는 이번 북미 통합 법인 출범에 이어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방안 구체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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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하고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 법인은 기존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와 SM엔터테인먼트 USA의 역할을 통합하고 양사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과 신규 지식재산(IP) 개발 등을 위한 것이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지난 3월 인수한 뒤 처음 보인 본격적인 협업 행보다. 북미를 핵심 거점으로 견고한 사업 협력 기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가 맡는다.
양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통합법인은 음반 발매와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글로벌 현지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유력 글로벌 엔터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현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등이 이미 연내 북미 등 글로벌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다각도로 활동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실력과 끼를 갖춘 현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해외 레이블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IP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3사는 이번 북미 통합 법인 출범에 이어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방안 구체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부문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밸류체인과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IP를 결합한 다채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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