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송가인, 고맙다며 명품 선물해 감동의 눈물…돌려보냈다"('강심장리그')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김연자가 송가인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김연자가 출연해 송가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김연자에 대해 "후배 사랑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고개를 저으며 겸손해 한 김연자는 송가인에게 감동한 적이 있다며 "가인이가 같은 방송을 했는데 제 대기실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가 무명 시절에 신세를 졌다고 명품을 챙겨왔는데 눈물이 너무 나는 거다"라며 "고마운 눈물도 있고 어떻게 후배가 선배한테 선물을 줄까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래서 선물을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얼마나 마음에 안 드는 브랜드였으면"이라고 농담을 했다. 

김연자는 "그 마음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