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지경환씨, 산림청 선정 ‘이달의 임업인’

신현태 2023. 8. 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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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일 '이달의 임업인'으로 지경환(63·평창읍·사진) 평창365 대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 대표는 전국 최초 산양삼 지리적표시제 등록지역이자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30년간 인공시설 없이 무농약과 무비료 재배방식으로 산양삼을 생산해 매년 5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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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료 무농약 방식 산양삼 재배
가족경영 생산·판매 임업 발전 기여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일 ‘이달의 임업인’으로 지경환(63·평창읍·사진) 평창365 대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 대표는 전국 최초 산양삼 지리적표시제 등록지역이자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30년간 인공시설 없이 무농약과 무비료 재배방식으로 산양삼을 생산해 매년 5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한국임업진흥원의 민간 산양삼 채종포(씨앗을 받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재배지) 임가로 지정돼 평창군 산양삼 특구 임가에 산양삼 우수 종자를 공급하는 등 지역 임업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 대표가 생산하는 산양삼은 엄격한 관리규정과 체계화된 품질평가 기준을 통해 고품질 임산물을 지정하는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 ‘케이-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로 지정돼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 씨는 자녀와 함께 임업활동을 하는 가족경영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가공·판로개척까지 영역을 넓혀 임업을 통한 소득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고 산양삼 외에도 오가피와 도라지, 더덕 등 사계절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 연중 꾸준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가족경영을 통해 임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임업 발전에 기여하는 지 대표의 이달의 임업인 선정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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