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강릉 관광 ‘로컬 미식’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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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이후 강릉 관광객들의 트렌드는 로컬 미식(음식) 관광테마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는 점심시간대인 낮 12시∼오후 2시 사이이고, 외지인들의 경우 20대 여성 관광객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엔데믹 이후 관광테마로는 로컬미식 테마 증가세가 가장 눈에 띄었고, 역사 탐방 관광테마도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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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20대 여성 방문객↑ 눈길
코로나 엔데믹 이후 강릉 관광객들의 트렌드는 로컬 미식(음식) 관광테마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는 점심시간대인 낮 12시∼오후 2시 사이이고, 외지인들의 경우 20대 여성 관광객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젊은 여성 관광객 증가에 부응한 치안, 숙박, 이동수단 등에 대한 맞춤형 정책 도입과 홍보활동이 강화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강릉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관광 트렌드 분석을 위해 ‘관광 빅데이터 분석 및 실태조사’ 용역사업을 실시, 1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2021∼2022년 2년 간 강릉 주요 관광지의 이동통신사, 카드사, 내비게이션 및 SNS데이터를 종합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관광객의 여행 성향과 니즈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사 결과 엔데믹 이후 관광테마로는 로컬미식 테마 증가세가 가장 눈에 띄었고, 역사 탐방 관광테마도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한창이던 2021년 4680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2022년에 3만9700명으로 증가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방문지로는 강릉 현지인들은 도심권 방문을 선호한 반면, 외지인들은 경포권을 가장 많이 방문하고, 외지인 축제 방문객은 강릉단오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비는 식음료 업종의 증가세가 돋보였고, 권역별로는 도심권 소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증가세는 경포권 소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소비를 하는 연령층은 역시 오랜 사회생활로 수입 기반을 다진 50대로 분석됐다. 자연·문화자원과 맛집 등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체류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대형리조트 등 숙박시설 확충과 연계 교통편 등은 개선과제로 지목됐다.
심상복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도출된 관광패턴을 관광객 유치 계획에 반영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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