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2분기 깜짝 실적...사상 첫 영업이익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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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지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을 냈고, 당기순이익은 1년 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비용 절감 노력과 보유 주식 재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우버 테크놀로지 측은 설명했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우버 테크놀로지는 지난 2분기 3억2600만달러(420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우버는 또한 이번 3분기에 대해서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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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지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을 냈고, 당기순이익은 1년 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비용 절감 노력과 보유 주식 재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우버 테크놀로지 측은 설명했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우버 테크놀로지는 지난 2분기 3억2600만달러(420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억9400만달러(5070억원)였다. 우버는 1년 전 같은 기간 26억달러의 손실을 낸 바 있다. 월가의 2분기 예상치는 4920만달러 순손실이었는데 이를 훌쩍 넘겼다. 이는 보유 주식의 재평가에 따른 실현되지 않은 투자 이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조정 수익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또 잉여현금흐름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80억 7000만달러에서 92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93억4000만달러보다는 적다. 차량호출 부문이 48억9000만 달러로 음식 배달 서비스 부문(30억6000만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화물 운송 부문은 1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우버는 모빌리티 사업에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한 48억9000만 달러, 배달 사업에서 14% 증가한 30억6000만 달러, 화물 사업에서 30% 감소한 12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우버는 또한 이번 3분기에 대해서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월가의 EBITDA 추정치는 9억1500만달러인데, 우버 측이 제시한 전망치는 9억7500만~10억25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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