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데려가 줘!”...‘제2의 호날두’로 불리던 ATM 공격수, 바르사 이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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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그토록 바라던 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의 대체자로 펠릭스를 지켜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펠릭스가 처진 스트라이커와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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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주앙 펠릭스가 그토록 바라던 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의 대체자로 펠릭스를 지켜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펠릭스가 처진 스트라이커와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강력하게 연결 중이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와 거취를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음바페가 이번 이적 시장에 PSG를 떠나지 않는다고 해도 1년 뒤면 계약이 종료된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고려하고 있다.
뎀벨레는 빠른 발을 갖고 있어 스피드로 측면을 허물고 공격 기회를 만든다. 뎀벨레의 최대 장점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이다. 어느 상황에도 양발을 가리지 않고 슈팅, 패스, 크로스 등을 시도한다. 그러나 섬세함이 떨어지는 편이고 골 결정력도 아쉽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빈자리를 펠릭스로 채울 생각이다. 펠릭스는 본인이 직접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3개 구단의 제안을 받았지만, 오직 바르셀로나 만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와 대화를 나눌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18-19시즌 벤피카에서 데뷔했다. 펠릭스는 데뷔와 동시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를 제패했다. 리그 26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벤피가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유망주의 뛰어난 활약으로 유럽 유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결국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었다. 1억 2,720만 유로(약 1,809억 원)로 합류하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많은 기대와 거액의 이적료에 비해 활약은 미비했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아틀레티코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
하지만 첼시에서 생활도 녹록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벤피카 시절 보여준 번뜩이는 돌파와 슈팅으로 다시 일어서는 듯했으나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20경기 4골을 기록했고, 첼시는 리그 12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새로 부임했지만 그의 계획 속엔 펠릭스가 없었다. 펠릭스는 다시 아틀레티코로 짐을 싸게 됐다.
현재 아틀레티코에 펠릭스의 자리는 없다. 그래서 펠릭스는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문제는 펠릭스의 높은 이적료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영입할 당시 1억 2,720만 유로(약 1,787억 원)를 사용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헐값에 내놓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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