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덱스에게 장문의 DM 받은 것 뒤늦게 알고 답장"(강심장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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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친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모두 보탰다고 털어놨다.
권은비는 '한 남자' 때문에 가수가 됐다는 썸네일에 대해 "친오빠다. 데뷔 전 중학교 때 너무 가수가 되고 싶었다. 공부할 테니 춤 학원에 보내 달라고 했다. 취미로 다니는 조건으로 보내주셨다. 그런데 예고에 너무 가고 싶었다. 예고에 가려면 입시반에 가야 한다. 부모님이 예고를 가지 말라고 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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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친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모두 보탰다고 털어놨다.
8월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가수 권은비가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권은비는 덱스에게 최근 장문의 DM을 받았는데 답장을 안 한 것에 대해 " 덱스 씨와 2월에 촬영했는데 DM을 2월에 보내주셨다. 제가 원래 DM을 잘 안 본다. 워낙 팬분들한테도 오고 해서. 너튜브 보고 바로 답장했다. 저도 너무 즐거웠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너튜브 출연 부탁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엔 섭외로 끝났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한 남자' 때문에 가수가 됐다는 썸네일에 대해 "친오빠다. 데뷔 전 중학교 때 너무 가수가 되고 싶었다. 공부할 테니 춤 학원에 보내 달라고 했다. 취미로 다니는 조건으로 보내주셨다. 그런데 예고에 너무 가고 싶었다. 예고에 가려면 입시반에 가야 한다. 부모님이 예고를 가지 말라고 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출도 해보고 할머니, 고모, 친척 전화해서 설득해달라고 했다. 끝까지 반대하셨다. 안 되겠다. 내 힘으로 가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학원비가 없으니까 힘들더라. 때마침 오빠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오빠한테 이야기했다. 가수가 되고 싶다고. 잠깐 도와달라고. 잘 돼서 꼭 갚겠다고 했다. 오빠가 저를 믿고 오빠의 알바비로 입시반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그때 당시 시급이 4000원 정도였다. 오빠의 전부를 다 올인한 거나 마찬가지다. 30만 원 정도를 줬으니까. 부모님께서는 예고 붙으면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 그런데 오빠가 준 학원비로 예고에 붙었다. 최근 오빠가 결혼했는데 비용을 전액 다 댔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20분 방영되는 '강심장리그'는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힙한 이야기를 담은 2023년 새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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