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 대관람차 멈춰…신고 26분만에 관람객 구출

송혜수 기자 2023. 8. 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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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있는 한 놀이동산에서 대관람차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관람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충남 당진에 있는 한 놀이동산에서 대관람차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관람객이 갇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오늘(1일) 오후 7시 23분쯤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의 한 놀이동산에서 '대관람차가 갑자기 멈췄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놀이동산 관계자가 비상 발전기를 돌려 관람객을 탈출시키고 있었다"며 "소방을 통해 구조된 관람객은 9명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관람차에 갇혔던 관람객들은 신고 26분 만인 오후 7시 49분쯤 모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구조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전으로 대관람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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