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나체로 있던 첫 자연인.. 상한 생선 카레 대접받고 하차 의사 전해"(강심장리그)

이소연 2023. 8. 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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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승윤이 자연인 레전드를 대방출했다.

이어 이승윤은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결정적인 사건이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을 먹어 배가 너무 고팠다. 자연인 형님이 인지하고 카레를 맛있게 해주셨다. 그런데 자연인 형님들은 외부에서 누가 오면 베풀기를 좋아한다. 자기가 드시려고 생선 대가리를 얻어 왔는데 개울물에 보관한 거다. 오픈했는데 생선 눈이 흐리다. 처다 보는데 냄새가 썩었다. 그걸 나 많이 먹으라고 다 붓더라"고 생선 대가리 카레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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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승윤이 자연인 레전드를 대방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월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이상윤이 자연인과 만나면서 겪은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이승윤은 "자연인으로 산 세월(11년)이 개그콘서트(10년)보다 길어지면서 저를 자연인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1회 자연인을 잊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충격이었다.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산에서 사는 분의 이야기를 듣는 콘셉트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더라. 아저씨를 만났는데 옷을 다 벗고 계셨다. 여름이었는데 실오라기 하나 없이 전부 다. 진정한 자연인이셨다”고 돌이켰다.

이어 이승윤은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결정적인 사건이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을 먹어 배가 너무 고팠다. 자연인 형님이 인지하고 카레를 맛있게 해주셨다. 그런데 자연인 형님들은 외부에서 누가 오면 베풀기를 좋아한다. 자기가 드시려고 생선 대가리를 얻어 왔는데 개울물에 보관한 거다. 오픈했는데 생선 눈이 흐리다. 처다 보는데 냄새가 썩었다. 그걸 나 많이 먹으라고 다 붓더라”고 생선 대가리 카레를 언급했다.

이어 공개된 유명한 짤에서 이승윤은 자신의 표정에 대해 “단순히 화만 난 게 아니라 여러 가지가 담겨 있었다. 분노도 있지만 당황, 이걸 계속 해야 하나? 지금 끝낼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저게 영상으로 보면 동공이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안 먹을 순 없었다. 대접해주신 건데. 1회 방송인데 마무리는 지어야 하니까. 그만 두면 찍어온 것도 아깝고. 일단 먹었다. 생각했던 그 맛이었다. 썩은 생선에 카레가 섞인 맛이니 얼마나 이상하겠냐.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주셨는데 맛이 생선 대가리 카레와 비슷했다.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났더라”고 회상했다.

또 이승윤은 "1회 끝나고 안 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이 재미있을 것 같다더라. 음식도 이상하고 전라에 방송이 과연 될까 싶었다. 제작진이 1회는 준비가 미흡했는데 2회는 제대로 준비했다. 생선 대가리 카레도 드셨는데, 더 한 게 있었어요? 하더라. 언변으로 계속 꼬셨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계속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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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20분 방영되는 '강심장리그'는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힙한 이야기를 담은 2023년 새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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