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월 주택가격 3.8%↓..."4년 만에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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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영국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8% 내렸다고 BBC와 마켓워치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 와이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009년 이래 4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네이션 와이드는 "주택시장의 연착륙이 가능하다"면서 "시황이 당분간 계속 부진할 공산이 크지만 명목소득이 견실하게 확대하고 주택가격이 완만히 하락하면 장기적으로는 주택이 한층 매입하기 쉬워진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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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7월 영국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8% 내렸다고 BBC와 마켓워치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 와이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009년 이래 4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와는 일치했다. 6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네이션 와이드는 계약금 20%의 일반적인 첫 주택 구입자는 현재 금리로는 주택담보 대출 지급액이 실수령 수입의 43%를 차지해 1년 전 32%에서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주택시장 부진 양상이 이같이 심각한 주택 취득 상황 때문이라고 네이션 와이드는 분석했다.
2021년 시작한 영란은행(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앞으로 더욱 표면화함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네이션 와이드는 "주택시장의 연착륙이 가능하다"면서 "시황이 당분간 계속 부진할 공산이 크지만 명목소득이 견실하게 확대하고 주택가격이 완만히 하락하면 장기적으로는 주택이 한층 매입하기 쉬워진다"고 진단했다.
네이션 와이드는 그러면서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정지하고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억제하면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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