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이상해요"···알고보니 A급 지명수배자가 사찰 숨어들어

연승 기자 2023. 8. 1. 2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님 행세를 하며 사찰에 숨어 지내던 지명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께 중구 성안동에 있는 한 사찰에서 절도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60대 A씨를 붙잡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5분께 "사찰 스님 중 차량 절도 수배자가 숨어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스님 중 인적 사항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A씨를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그가 차량을 훔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급 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경제]

스님 행세를 하며 사찰에 숨어 지내던 지명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께 중구 성안동에 있는 한 사찰에서 절도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60대 A씨를 붙잡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5분께 "사찰 스님 중 차량 절도 수배자가 숨어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찰 입구를 막은 채 건물을 수색하며 스님들을 검문했다.

경찰은 스님 중 인적 사항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A씨를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그가 차량을 훔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급 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한 달여 전 수양을 하러 온 스님인 척 사찰에 찾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수배기관인 울산지검에 인계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