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첫 자연인 다 벗고 만나 상한 생선+요구르트 먹어” (강심장리그)

유경상 2023. 8.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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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이 첫 자연인에 대해 말했다.

8월 1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개그맨 이승윤은 첫 번째 자연인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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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이 첫 자연인에 대해 말했다.

8월 1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개그맨 이승윤은 첫 번째 자연인을 언급했다.

이날 이승윤은 “자연인으로 산 세월(11년)이 개그콘서트(10년)보다 길어지면서 저를 자연인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며 1회 자연인에 대해 “충격이었다.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산에서 사는 분의 이야기를 듣는 콘셉트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더라. 아저씨를 만났는데 옷을 다 벗고 계셨다. 여름이었는데 실오라기 하나 없이 전부 다. 진정한 자연인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윤은 “결정적인 사건이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을 먹어 배가 고팠다. 자연인 형님이 인지하고 카레를 맛있게 해주셨다. 그런데 자연인 형님들은 외부에서 누가 오면 베풀기를 좋아한다. 자기가 드시려고 생선 대가리를 얻어 왔는데 개울물에 보관한 거다. 오픈했는데 생선 눈이 갔다. 냄새가 썩었다. 그걸 나 많이 먹으라고 다 붓더라”고 생선 대가리 카레를 언급했다.

김호영은 “짤이 유명하다”며 짤을 공개했고 이승윤은 그 표정에 대해 “단순히 화만 난 게 아니라 여러 가지가 담겨 있었다. 분노도 있지만 당황, 이걸 계속 해야 하나? 지금 끝낼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저게 영상으로 보면 동공이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1회 방송인데 마무리는 지어야 하니까. 그만 두면 찍어온 것도 아깝고. 일단 먹었다. 썩은 생선에 카레가 섞인 맛이니 얼마나 이상하겠냐.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주셨는데 맛이 생선 대가리 카레와 비슷했다.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났더라”고 회상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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