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노딜' 주역 볼턴 "바이든·트럼프 중 아무도 안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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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노딜'의 주역으로 알려진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중 누구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시나리오를 묻는 말에 "(그렇게 된다면) 나는 2020년에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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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노딜'의 주역으로 알려진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중 누구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시나리오를 묻는 말에 "(그렇게 된다면) 나는 2020년에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8~2019년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그는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됐다. 당시 행정부 대표적 매파 인물로, 북한과 이란을 상대로 한때 선제타격론을 주장했다.
2019년 하노이 회담이 '노딜'로 끝나게 한 주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직을 그만둔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외교 정책을 공개 비판하고 회고록을 통해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나는 메릴랜드에 살고, 그곳은 기명 투표를 허용한다"라며 "나는 언제나 보수적인 공화당원에 투표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바이든과 트럼프 사이에는 투표할 만한 보수적인 인물이 없었다"라며 "나는 그래서 보수적인 사람의 이름을 적었고, 2024년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각료와 수석 고문 대부분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통령직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판단하리라고도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는 배경이나 성격 같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통령 업무를 하는 데 있어 그(트럼프)의 기본적인 역량 부족에 관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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