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KTX 서행 운행…코레일 “레일 휘어지는 위험상황 대비”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8. 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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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진 찜통더위에 안전상의 이유로 KTX 등 열차가 서행 운행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안내문을 띄워 "폭염으로 레일이 휘어지는 위험상황에 대비해 열차운행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안전규정에 따라 열차를 서행 운행하면서 일부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되는 사태를 빚었다.

코레일 측은 폭염 시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210개 지점에 레일온도 측정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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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안내문.
연일 이어진 찜통더위에 안전상의 이유로 KTX 등 열차가 서행 운행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안내문을 띄워 “폭염으로 레일이 휘어지는 위험상황에 대비해 열차운행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폭염경보 발령 또는 레일 온도가 50~55도 이상이면 고속철도는 230km/h, 일반 철도는 60km/h 이하로 서행 운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과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경보(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가 발효됐다. 이에 안전규정에 따라 열차를 서행 운행하면서 일부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되는 사태를 빚었다.

코레일 측은 폭염 시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210개 지점에 레일온도 측정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또 113개 지점에 자동살수장치를 가동하고 매일 2회씩 직원이 선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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