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끊은 이승엽 감독, "5회 캡틴 허경민 호수비가 좋은 기운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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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한화를 꺾고 5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8-3으로 이겼다.
11연승 이후 5연패를 끊은 3위 두산은 45승41패1무로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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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두산이 한화를 꺾고 5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8-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곽빈이 7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지난해 8승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 최고 154km, 평균 150km 직구 중심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까지 4가지 구종을 모두 결정구로 잘 썼다.
타선에선 양석환이 2회 역전 결승 투런포를, 양의지가 7회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재호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포함 8회에만 대거 6득점 빅이닝.
11연승 이후 5연패를 끊은 3위 두산은 45승41패1무로 3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부담이 컸을 텐데 양석환과 양의지가 베테랑답게 홈런 한 방씩 쳐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회 캡틴 허경민의 호수비(이도윤의 직선타 다이빙 캐치)도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며 "마운드에선 선발 곽빈의 호투가 빛났다. 1회 실점 후 나머지 6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엽 감독은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대전까지 찾아와 함성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늘 감사드린다"며 두산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두산은 2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최원준을 내세운다. 한화는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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