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마지막 조각 완성할까' 리버풀, 2004년생 MF에 675억 제시...파비뉴 대체자

신인섭 기자 2023. 8. 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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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의 로메오 라비아 영입을 위해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

영국 '타임즈'의 폴 조이스 기자는 1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의 이탈 이후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라비아 영입을 위해 4,100만 파운드(약 675억 원)의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사우샘프턴이 5,000만 파운드(약 825억 원)를 고수한다면, 다른 대상으로 옮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브라이튼 중원에 핵심으로 활약하며 리버풀의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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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의 로메오 라비아 영입을 위해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

영국 '타임즈'의 폴 조이스 기자는 1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의 이탈 이후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라비아 영입을 위해 4,100만 파운드(약 675억 원)의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사우샘프턴이 5,000만 파운드(약 825억 원)를 고수한다면, 다른 대상으로 옮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중원 보강이 절실한 팀 중 하나였다. 클롭 감독은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해 중원에 3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한다. 리버풀은 빅이어를 들어 올렸던 2018-19시즌과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우승하던 2019-20시즌 막강한 중원 라인을 보유했다.

클롭의 '게겐 프레싱'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당시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을 중심으로 파비뉴, 제임스 밀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나비 케이타 등이 중원을 맡았다. 이들은 강한 전방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했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베테랑 미드필더 밀너는 시즌이 종료되기 직전, 브라이튼 이적이 확정됐다. 케이타도 자유계약(FA)으로 베르더 브레멘 유니폼을 입었다. 팀의 주장이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에티파크, 알 이티하드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들의 빈자리를 대신할 선수 2명을 영입했다. 먼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품었다. 맥 앨리스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도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브라이튼 중원에 핵심으로 활약하며 리버풀의 제안을 받았다. 비교적 값싸게 영입했다. 폴 조이스 기자는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를 단 3,500만 파운드(약 575억 원)에 영입했다.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의 방출 조항을 발동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원 자원도 안필드에 입성했다. 바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방출 조항이었던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8년 6월까지다. 등번호는 8번이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해줄 자원이 없다. 현재 리버풀은 새롭게 합류한 맥 앨리스터, 소보슬러이를 포함해 하비 엘리엇, 티아고 알칸타라, 커티스 존스, 스테판 바이체티치가 중원 자원으로 분류된다. 사실상 바이체티치를 제외하면 수비적인 역할을 맡을 미드필더가 없다. 다만 바이체티치는 2004년생으로 한 시즌 내내 주전을 소화하기 어려운 나이다.

따라서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타깃은 사우샘프턴의 라비아다. 벨기에 국적의 라비아도 2004년생이지만, 바이체티치보다 경험이 많은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여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잠재력을 충분히 증명했다. 라비아는 비록 한 시즌을 소화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활동량 또한 뛰어난 미드필더다. 또한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탈압박, 전진 능력이 좋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이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한차례 제안을 건넨 바 있다. 리버풀은 3,4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1차 비드를 건넸지만, 사우샘프턴이 거절했다. 이에 2차 비드로 4,100만 파운드를 제시한 상태다. 만약 이번에도 사우샘프턴이 거절한다면 타깃을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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