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7년 만에 신규 원자로 가동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8. 1. 22:48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처음 승인된 신규 원자로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미국에서 신규 원자로가 가동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전력회사 '조지아파워'는 7월 3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남동부 웨인즈버러 인근에 건설한 보글 3호기가 상업용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신규 원자로가 가동에 들어간 건 2016년 테네시주의 와츠바 2호기 이후 처음이다. 50만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췄다. 보글 3호기와 함께 건설 승인을 받은 보글 4호기도 내년 3월에는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완공이 임박한 상태이며, 7월 28일 방사성 연료 주입 승인을 받았다. 보글 3·4호기는 1979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인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미국 당국이 승인한 최초의 신규 원자로 프로젝트다.
[최현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대 女계약직과 술마신 상무…만취한 틈타 성행위 하다 ‘덜미’ - 매일경제
- “오늘부터 다시 가입받아요”…월 70만원 부으면 5천만원, 조건은? - 매일경제
- 1억5000만원에 우울해진 청년들…결혼자금 증여세 면제 ‘시끌’ - 매일경제
- “어처구니 없는 일이”…졸음쉼터 30대 男사망 ‘잠들면 돌로 찍기’ 벌칙 탓 - 매일경제
- 그돈에 벤츠·BMW 대신 “왜?”…3분이면 품절, 1년 줄서도 산다는 볼보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
- “우리 식구 아니면 일 못 줘”...‘순살아파트’ 감리 절반이 LH출신 - 매일경제
- [단독] 세상 바꿀 초거대AI 네이버 로봇에 탑재 - 매일경제
- “월세 못내 쫓겨날 뻔”...500만원 대출에 오픈런, 하루만에 동났다 - 매일경제
- “16세 소녀 맞나?”…새로 그린 춘향 영정 ‘어우동’ 논란 - 매일경제
- 前 한화 출신 안승민, 100억 대 전세 사기 연루로 검찰 송치 [MK이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