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월 평균 기온 평년보다 1.9도 올라‥도쿄 28.7도

김민찬 mckim@mbc.co.kr 2023. 8. 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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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9도 높아 통계를 내기 시작한 18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7월 최고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5도 높았던 1978년이었는데, 45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7월 날씨를 보면, 도쿄 도심 평균 기온은 28.7도로 평년보다 3도 높아 통계 작성 후 7월 최고치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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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시내를 걷는 시민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 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9도 높아 통계를 내기 시작한 18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7월 최고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5도 높았던 1978년이었는데, 45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7월 날씨를 보면, 도쿄 도심 평균 기온은 28.7도로 평년보다 3도 높아 통계 작성 후 7월 최고치로 집계됐습니다.

최북단 섬인 홋카이도는 평년보다 2.9도, 혼슈 동북부인 도호쿠는 2.7도 각각 높았는데, 전국 25개 지점에서 평균 기온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7월에 따뜻한 공기가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을 뒤덮고 동일본 지역은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기온이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7월 마지막 주에는 일본 전역에서 온열 질환으로 모두 1만 1천765명이 응급 이송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1.8배 수준입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998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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