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염경엽 감독 "고우석 덕분에 지키는 야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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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5연승의 수훈갑 중 한 명으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꼽았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LG는 54승째(2무 33패)를 수확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지난달 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6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5경기를 내리 지면서 주춤했지만, 5연승을 달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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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5연승의 수훈갑 중 한 명으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꼽았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LG는 54승째(2무 33패)를 수확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패배한 2위 SSG 랜더스(50승 1무 36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LG는 지난달 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6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5경기를 내리 지면서 주춤했지만, 5연승을 달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5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한 임찬규는 시즌 7승째(2패)를 따냈다.
불펜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등판한 고우석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고우석은 9회초 안타와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로니 도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0-1로 뒤진 3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은 볼넷 2개, 안타 1개로 세 차례 출루했고, 도루를 3개나 해내며 LG의 발야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줬고, 이후 필승조가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줬다"며 "특히 고우석이 8회에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주고,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줘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문보경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공격적인 주루와 좋은 수비로 집중력을 보여줘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무더위에도 잠실구장에는 1만21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염 감독은 "주중 경기고, 무더운 날씨임에도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5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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