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포맨’ 탁재훈, 소개팅서 2표 인기男 등극→이상민, 비운의 0표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돌싱포맨’ 탁재훈이 인기남에 등극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100회 특집을 맞아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주선으로 3대3 단체 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포맨과 김지민이 함께 등장했고, 김준호는 “진짜 힘들게 마련한 자리다”고 말했다. 김지민도 “오빠 나 오늘 힘 많이 썼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살다 보니까 이런 일도 있네? 오래 살고 볼 일이다”며 높은 텐션을 보였다.

김준호가 “형들 단체 소개팅 해본 적 없지 않냐”고 하자, 탁재훈은 “나 고2 때 한 번 해보고 안 해봤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원희형 소개팅인데 좀 꾸미고 오시지”라며 걱정했다. 이에 임원희는 “‘꾸안꾸’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근데 네가 제일 많이 꾸몄어”라며 “아니 소개팅은 우리가 하는데 마치 네가 욕심있는 사람처럼”이라고 모함했다. 김지민이 서운함을 드러내자, 김준호는 “난 자기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거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아시겠지만 1:1 소개팅이랑 다르다. 3:3이라 다 잘 되려면 서로 험담하면 안 된다. 지금까지 했던 거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은 “나한테 빈대라고 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탁재훈은 “돈 얘기하지 마라. 없는 척 하지 마. 불쌍한 척 하지 말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겹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페어플레이 해야 되지 않아?”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나는 절대 양보 못해”라며 승부욕을 보였다.

소개팅녀들이 등장했고, 김우연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사업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소영은 “개그우먼이자 탤런트 만능 엔터테이너이다”며 “결혼을 목적으로 소개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박소영와 광고를 찍었다는 임원희는 “보건복지부 공익광고를 찍었다. 5060 고독사 방지 캠페인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포맨 세 사람 중 관심이 있다고 밝힌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유빈 탁재훈에 “선배님 팬이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전화번호 좀”이라며 너스레 떨기도.

김우연은 이상형으로 이상민을 선택했다. 그는 “말을 잘 들어주시면서 중간 중간 위트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빚을 대신 갚아줄 수 있나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박소영은 “저도 판교에 오피스텔이 하나 있다. 자가다. 경제적으로 낮은 건(?) 없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보증금 1000에 월세 95를 받고있다. 근데 대출 금리가 높아져서 이자 120만 원을 내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상민, 임원희, 탁재훈은 서로를 소개하며 칭찬과 견제를 동시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중간선택에서 이유빈, 김우연이 탁재훈을 선택했고, 박소영은 임원희, 이상민은 0표를 받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홀로 짜장라면을 먹고 있는 이상민에게 다가왔다. 김지민은 “오빠가 너무 진지했다”고 말했다. 김준호 역시 “형은 ‘장가가고 싶어요’ 느낌이었다. 찐득찐득하고 이상해. 재훈이 형은 가볍게 재밌고”라고 구박(?)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