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당 1억 지원… 음성군민 숙원 속속 해결

윤교근 2023. 8. 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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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있다.

군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2025년까지 3년간 지역 내 344개 마을에 1억원씩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187개 마을에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사업은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군에 신청하면 군에서 사업 검토를 거쳐 예산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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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2023년 187곳에 150억 사업비 투자
쉼터·소하천·배수로 정비 등 호응

충북 음성군이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있다. 군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2025년까지 3년간 지역 내 344개 마을에 1억원씩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187개 마을에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농로포장과 아스콘 덧씌우기, 배수로 정비, CC(폐쇄회로)TV 설치, 쉼터 정비, 소하천 정비, 마을회관 보수 등이다.

사업은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군에 신청하면 군에서 사업 검토를 거쳐 예산을 세운다. 도급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군에서 입찰공고를 한 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주민 참여형으로 만족도가 높다. 고령의 주민들이 농사를 생업으로 삼고 생계를 이어가는 금왕읍 호산1리 마을회관엔 옥 찜질방이 들어섰다. 썰렁하기만 했던 마을회관이 농작업으로 지친 몸의 피로도 풀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도 지킨다. 2005년 마을 주민이 승용 고속분무기를 타고 소이면 금고1리 한 농로를 지나다 논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농로 옆 사면에 축조 블록을 설치하고 토사 수로를 콘크리트 수로관으로 교체해 안전을 확보하고 논에 물을 대기도 수월해지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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