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402일 만에 '무고사 복귀전'…인천 조성환 감독, "경기력 만족 못했을 것"

조영훈 기자 2023. 8. 1.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 1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온 무고사의 복귀전에 조성환 인천 감독이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홍콩 리만 FC와 치른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인천)

약 1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온 무고사의 복귀전에 조성환 인천 감독이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홍콩 리만 FC와 치른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8분 제르소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승리를 거둔 조성환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경기를 했는데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많은 득점, 시원한 골이 나와 즐거움을 드렸어야 했는데 아쉽다. 그러나 메인 구장에서 신인 선수들이 경기를 뛰어 긴장감이 있었을 것이다. 배우고 느낀 게 많았을 것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골 차, 마냥 시원하지만은 않았던 승리였다. 조 감독은 "경기력도 썩 더운 날씨라 만족할 만큼은 나오지 않았다. 남은 기간이 있으니 잘 준비해야겠다"라고 했다.

또, 지난달 인천에 1년 여 만에 복귀한 외인 공격수 무고사가 이날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402일 만에 인천에서 치른 경기였다.

조 감독은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진다. 경기력은 본인도 만족을 못했을 것이다. 첫 경기에서 만족감을 드러낼 수는 없다. 빠른 시간 안에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대학 팀과 연습 경기가 있으니 이를 통해 끌어올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인천은 현재 신진호·김보섭·에르난데스 등 주요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앞으로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가 있는 만큼 부상자 복귀가 절실하다.

조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선수는 김보섭, 정동윤이다. 김준엽도 허리가 요통으로 결장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 만한 선수들은 그 정도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가 평일 저녁에 열린데다가 무더운 날씨였는데도 4,000여 명의 인천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조 감독은 "항상 우리 팀의 발전 원동력이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다. 같이 함께 나은 인천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상승세를 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