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홈런 오심' 이겨내고 삼성에 대역전승

이상필 기자 2023. 8. 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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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KIA 최원준은 3안타 4타점, 나성범은 4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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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41승1무42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끊긴 삼성은 36승1무5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 최원준은 3안타 4타점, 나성범은 4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산체스는 4이닝 7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호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삼성 선발투수 수아레즈는 5.1이닝 5실점에 그쳤고, 우규민은 0.1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2회말 피렐라의 2루타와 강한울의 번트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류지혁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현준의 적시타를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삼성은 3회말 강민호와 강한울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류지혁의 홈런으로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류지혁의 타구는 중계화면상 펜스의 쿠션 부분을 맞고 넘어가, 비디오 판독 결과는 홈런으로 나왔다.

끌려가던 KIA는 4회초 김도영의 안타와 나성범의 2루타, 최형우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삼성은 4회말 2사 1,2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7-2를 만들었다.

하지만 KIA는 5회초 최원준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초에는 소크라테스의 2루타와 김선빈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우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갔고,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최원준의 2타점 2루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분위기를 바꾼 KIA는 8회초 김선빈의 몸에 맞는 공과 이우성의 희생번트, 고종욱의 안타를 묶어 7-7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최원준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최원준의 1타점 3루타, 김도영의 적시타를 보태며 11-7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9회말 김성윤의 볼넷과 구자욱의 2루타, 강민호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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