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도 깜짝 놀라 마운드로…롯데 100홀드 셋업맨 병원행 피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단 병원에는 가지 않는다.
롯데는 즉각 구승민의 몸 상태를 살폈고 더이상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구승민을 마운드에서 교체했다.
일단 롯데는 병원으로 가지 않고 구승민의 무릎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구승민이 7회초 오른쪽 무릎에 타구를 맞아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 중이다. 현재는 병원 검진을 가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일단 병원에는 가지 않는다.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다. 롯데 최초 100홀드 투수 구승민(33)이 상대 타자의 타구에 무릎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구승민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7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롯데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이 6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면서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호투로 KBO 리그 데뷔 2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롯데는 7회초 구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볼카운트 2B로 불리하게 전개한 구승민은 결국 3구째 142km 직구를 던진 것이 우전 안타로 이어졌고 김주원에게는 볼만 연거푸 3개를 던지면서 제구력이 흔들렸으나 결국 김주원을 1루수 희생번트 아웃으로 잡으면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손아섭과의 승부. 볼카운트 1B 2S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구승민은 4구째 135km 포크볼을 구사했고 손아섭은 투수 방면으로 강습 타구를 날렸다. 이때 손아섭의 타구가 구승민의 오른쪽 무릎을 강타하면서 구승민이 쓰러졌고 어떻게든 1루로 공을 던져보려 했으나 무릎에 닥친 고통 때문에 1루에 송구조차 해내지 못했다.
롯데는 즉각 구승민의 몸 상태를 살폈고 더이상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구승민을 마운드에서 교체했다. 본의 아니게 구승민에 부상을 안긴 손아섭도 1루를 밟은 뒤 마운드로 건너와 구승민의 상태를 살폈다.
일단 롯데는 병원으로 가지 않고 구승민의 무릎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구승민이 7회초 오른쪽 무릎에 타구를 맞아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 중이다. 현재는 병원 검진을 가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구승민은 1사 1,3루 위기를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으나 구승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김상수가 박민우를 2루수 병살타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롯데가 3-3 동점을 유지할 수 있었다. 롯데는 김상수에 이어 8회초 최준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롯데는 필승조의 호투로 3-3 동점으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3-6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