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년 만에 신규 원자로 가동

김민찬 mckim@mbc.co.kr 2023. 8. 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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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신규 원자로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보글 3, 4호기는 2012년 승인됐는데, 1979년 원전사고 이후 30여 년 만에 미국 당국이 승인한 최초의 신규 원자로 프로젝트입니다.

미국에서는 보글 3호기에 앞서 7년 전인 2016년 테네시주의 와츠바 2호기가 가동에 들어갔지만, 1973년 건설이 시작됐다가 공사가 한동안 중단된 뒤 40여 년 만에 가동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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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가동에 들어간 보글 3호기(왼편)와 내년 3월 가동 앞둔 보글 4호기 원자로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에서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신규 원자로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미 전력회사인 '조지아 파워'가 조지아주 남동부 웨인즈버러 인근에 건설한 보글 3호기가 상업용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글 3호기와 함께 승인된 보글 4호기도 완공이 임박했으며, 지난달 28일 방사성 연료 주입 승인이 떨어져 내년 3월에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글 3, 4호기는 2012년 승인됐는데, 1979년 원전사고 이후 30여 년 만에 미국 당국이 승인한 최초의 신규 원자로 프로젝트입니다.

미국에서는 보글 3호기에 앞서 7년 전인 2016년 테네시주의 와츠바 2호기가 가동에 들어갔지만, 1973년 건설이 시작됐다가 공사가 한동안 중단된 뒤 40여 년 만에 가동됐습니다.

AFP는 저탄소 원자력이 기후 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환영받고 있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여전히 원전 안전을 우려하며, 방사성 폐기물 처리 과정에도 엄청난 위험이 수반된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997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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