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지연되는 기차 왜이리 많지?”…코레일 “폭염에 레일 휜다, 서행 운전중”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8. 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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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50도 이상 올라 위험대비…열차 지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 연합뉴스]
역대급 폭염에 기차도 속도를 늦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전국적으로 내려진 폭염 경보로 선로 온도가 50도 이상 올라 레일이 휘어지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서행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열차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염 때 안전 확보를 위해 레일 온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자동 살수 장치와 열 차단 페인트를 사용하고 있다”며 “온도 상승이 우려되는 선로 주변에 감시원을 배치해 선로를 순회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폭염경보 발령 또는 레일 온도 50~55도 이상 시 고속철도는 230㎞/h, 일반철도는 60㎞/h 이하 서행 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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