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 연습경기 나선 삼성, 신동혁 활약으로 필리핀 NU에 승리

방성진 2023. 8. 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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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공개 연습경기에 나선 삼성이 신동혁(191cm, F) 활약으로 필리핀 NU에 승리했다.

서울 삼성이 1일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필리핀 NU와의 연습경기에서 75-68로 승리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NU 트랜지션에 고전한 삼성이었다.

NU는 앞선 스피드를 살린 속공과 3점으로 4쿼터 5분 55초를 남기고 다시 역전했다(56-55).작전시간으로 재정비한 삼성은 패턴 플레이로 신동혁 3점 기회를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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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공개 연습경기에 나선 삼성이 신동혁(191cm, F) 활약으로 필리핀 NU에 승리했다.

서울 삼성이 1일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필리핀 NU와의 연습경기에서 75-68로 승리했다. 승부처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동혁(191cm, F)이 3점 5방 포함 19점 2리바운드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진영(193cm, G)도 13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제 몫을 했다. 차민석(200cm, F) 역시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삼성 선수들이 경기 시작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최승욱(190cm, F)은 더블 클러치로 자유투를 획득했고, 이정현(191cm, G)도 먼 거리에서 점퍼로 득점했다.

경기 초반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는 차민석이었다. 차민석은 상대 속공을 끝까지 쫓아 블록슛한 뒤 저돌적인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원석(207cm, C)의 항저우 아시안 게임 3x3 농구 대표팀 합류로 김승원(200cm, F)-조우성(206cm, C)-차민석에게 페인트존을 맡겼다. 김승원과 차민석은 필리핀 선수들의 페인트존 득점을 저지했다.

3점 차(19-16)로 2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2쿼터 중반까지 다소 정체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촘촘했던 수비도 조금씩 흐트러졌다.

결국 삼성은 2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했다. 김시래(178cm, G) 3점으로 반격했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김진영과 신동혁이 2쿼터 막판 연속 3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38-33으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시작 버저와 함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스몰 라인업으로 나선 NU를 상대로 높이 우위를 점했다.

이정현-조우성-김진영이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유기적인 공 움직임으로 좋은 기회를 생산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NU 트랜지션에 고전한 삼성이었다. 속공으로 여러 차례 실점했다.

9점 차까지 달아났던 삼성은 4점 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신동혁이 위기에서 탈출하는 3점으로 우세를 유지했다. 

이정현이 4쿼터 초반 추격하는 NU를 뿌리쳤다. 장기인 2대2 플레이로 활로를 찾았다. 차민석의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NU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NU는 앞선 스피드를 살린 속공과 3점으로 4쿼터 5분 55초를 남기고 다시 역전했다(56-55).

작전시간으로 재정비한 삼성은 패턴 플레이로 신동혁 3점 기회를 엿봤다. 신동혁 손을 떠난 공은 림을 깔끔하게 통과했다. 역전 3점을 터트린 신동혁은 연이어 속공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노련미를 뽐냈다. 최승욱과 김진영이 연달아 레이업으로 득점했다. NU 압박 수비를 안정적으로 벗어났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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