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 12점’ 조명우, ‘11점차 역전승’ 허정한 나란히 8강[경남고성군수배]
조명우, 이범열에 40:15승…애버 2.500
‘0:11→40:32‘ 허정한, 임정덕에 역전승
‘디펜딩 챔프’ 김행직, 서창훈 40:34 제압
조명우(2위, 실크로드시앤티, 서울시청)는 1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남자3쿠션 16강서 이범열(15위, 시흥시체육회)을 16이닝만에 40:15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결과 8강 대진표가 김행직-정연철, 김준태-박상준, 허정한-이정희, 조명우-박근형으로 짜여졌다.
조명우는 초반부터 6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 12:7로 앞서나가며 가볍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도권을 유지한 조명우는 12이닝 째 첫 장타(5점)를 기록하며 22:10으로 더욱 멀찍이 앞서나갔다.
조명우는 이어진 13이닝 째엔 무득점했으나 14이닝 째 4점, 15이닝 째 2점을 추가한데 이어 16이닝 째 하이런12점을 터뜨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조명우 애버리지는 2.500이었다.
‘디펜딩 챔프’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서창훈(16위, 시흥시체육회)과 접전 끝에 40:34(27이닝)로 승리했다.
김행직은 첫 공격서부터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어서며 역전을 허용, 8이닝 째엔 9:11로 끌려갔다.
김행직은 9~13이닝 동안에만 14점을 추가해 23:15로 다시 앞서나갔고, 25이닝까지도 34:28로 앞서 주도권을 지켰다. 26이닝 째엔 서창훈이 하이런6점을 터뜨려 점수차가 2점으로 좁혀졌으나, 27이닝 째 서창훈이 공타하자 김행직이 나머지 4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직전 대회(남원당구선수권)서 우승한 허정한(3위, 경남당구연맹)은 임정덕(인천당구연맹)과의 16강전서 11점차를 극복하며 40:32(25이닝)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허정한-이정희, 조명우-박근형
허정한은 이후 두 이닝 동안 공타에 머무르며 22이닝 째 28:30으로 다시 뒤졌으나 23이닝 째 하이런6점을 터뜨려 34:32로 다시 역전했다. 허정한은 이어 24, 25이닝 째 각각 3점씩 보태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다른 테이블 경기에선 김준태(5위, 경북체육회)를 비롯, 이정희(시흥시체육회) 정연철(대구당구연맹) 박근형(광명당구연맹) 박상준(충남당구연맹)이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남자3쿠션 8강전은 내일(2일) 아침 10시와 낮 12시에 두 차례 나뉘어 치러진다. 이어 낮 2시와 4시에는 4강전이, 저녁 6시엔 결승전이 열린다.
8강 주요경기 및 4강, 결승전은 GOLF&PBA 채널과 대한당구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남고성=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3 경남고성군수배 8강 대진표
김행직-정연철, 김준태-박상준
허정한-이정희, 조명우-박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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