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7이닝 1실점 역투' 두산, 한화 꺾고 5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3. 8. 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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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5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두산 양의지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는 두산의 8-3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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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5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45승1무41패로 3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37승4무46패를 기록했다.

두산 양의지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석환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곽빈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1실점 역투로 시즌 9승(3패) 고지를 밟았다.

한화 문동주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화였다. 1회말 김인환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두산의 반격이 펼쳐졌다. 두산은 2회초 양의지의 안타 이후 양석환의 투런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이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양의지의 2점 홈런으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양석환의 2루타와 강승호의 몸에 맞는 공, 양찬열의 내야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재호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와 정수빈의 1타점 3루타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병살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기는 두산의 8-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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