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역전 투런포…LG, 키움 꺾고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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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54승째(2무 33패)를 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달 29일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양 팀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당시 LG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이주형은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친정팀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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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54승째(2무 33패)를 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41승 3무 52패를 기록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LG 승리에 발판을 놨다. 후반기 첫 승리를 신고한 임찬규는 시즌 7승째(2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3회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LG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5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볼넷 2개, 안타 1개로 세 차례 출루했고, 도루 3개를 성공하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지환은 KBO리그 역대 8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키움 선발 이안 맥키니는 5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4실점으로 흔들렸다. 맥키니는 시즌 4패째(1승)를 떠안았다.
지난달 29일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양 팀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당시 LG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이주형은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친정팀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3회초 김태진,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를 일군 키움은 로니 도슨이 원바운드로 우측 펜스를 맞추는 적시 2루타를 날려 먼저 1점을 뽑았다.
LG는 곧장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루가 됐고, 문보경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시즌 5호)를 작렬했다.
LG는 4, 5회 1점씩을 추가했다.
4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선두타자 오지환이 도루와 이재원의 진루타로 3루까지 나아간 뒤 박동원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5회말에는 홍창기가 좌측 파울라인 바로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고, 대타 신민재가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로 우중간 안타를 날려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좌월 2루타를 날린 뒤 도슨의 우익수 플라이와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로 홈까지 들어와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키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6회초 2사 1, 3루의 위기에 등판한 김진성이 주성원을 삼진 처리해 더 이상 추격을 허락치 않은 LG는 7회초 등판한 유영찬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LG는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백승현이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조기 투입했다.
주성원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만루 위기를 넘긴 고우석은 9회초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뒷문을 걸어잠갔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고우석은 시즌 8세이브째(3승 4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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