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화 꺾고 5연패 탈출…양석환·양의지 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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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전 4연승, 원정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두산은 양석환의 2루타와 강승호의 몸에 맞는 볼, 양찬열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든 후 베테랑 김재호의 3타점 2루타와 정수빈의 1타점 3루타로 8-1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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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5연패에서 벗어난 두산(45승 1무 41패)은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전 4연승, 원정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양석환은 0-1로 뒤진 2회초 결승 투런 홈런(시즌 15호)을 터뜨렸고, 양의지는 8회초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투런포(시즌 9호)를 쏘아올렸다.
양의지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여 시즌 9승째(3패)를 수확했다. 곽빈은 원정 5연승을 질주했다.
곽빈은 최고 154㎞의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버무려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하이 패스트볼의 위력이 대단했다.
3연패를 당한 한화는 시즌 37승 4무 46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시즌 7패째(6승)를 당했다.
한화는 1회말 김인환의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초 양의지의 안타에 이어 양석환의 2점 아치가 그려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곽빈은 위기 상황마다 구위로 한화 타자들을 압도하며 리드를 지켰다.
승부는 8회 1사 후 두산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김재환의 안타에 이어 양의지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4-1로 달아났다.
이어 두산은 양석환의 2루타와 강승호의 몸에 맞는 볼, 양찬열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든 후 베테랑 김재호의 3타점 2루타와 정수빈의 1타점 3루타로 8-1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한화 네 번째 투수 윤대경이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2점을 올리는데 그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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