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4만1000개 몰렸다…서울 최다 접수 기록 새로 쓴 이 단지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8. 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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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조감도. [사진 제공 = 롯데건설]
부동산 침체로 위축됐던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롯데건설이 선보인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1순위 청약에 4만1344건의 청약 접수가 들어오면서 올해 서울지역 기준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이날 실시한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420가구 모집에 4만1344건의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 98.44대 1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4㎡에서 나왔다. 경쟁률이 303.20대 1에 달했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13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앞서 서울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접수 건수(2만1322건)의 2배 가까운 청약통장이 사용됐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서울 한강변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단지로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 온 수요자가 많았다”며 “국민평형의 분양가가 14억원 안팎으로 높기는 해도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다수의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당첨자는 8월 9일에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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