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MBC 공채 마지막 기수, 설경구→김혜수에게 많이 배워” (‘고두심이 좋아서’)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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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MBC 공채 활동 당시 선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티빙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고두심과 김남길은 모두 MBC 공채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고두심은 공채 5기, 김남길은 31기로, 두 사람은 당시 공채 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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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김남길이 MBC 공채 활동 당시 선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과 속초 여행에 나섰다.
티빙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고두심과 김남길은 모두 MBC 공채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고두심은 공채 5기, 김남길은 31기로, 두 사람은 당시 공채 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남길은 “저때는 시험이 4차까지 있었고 10명을 뽑았다. 다들 지금은 활동을 활발히 안하고 저만 활동하고 있다. 제가 마지막 기수다”라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무대 예술이 좋아서 연극을 시작했다. 어릴 때니까 할 수 있는 역이 별로 없었다. 주변에서 공채 시험 한 번 보라고 했는데 나는 브라운관 연기보다는 무대 예술 연기가 좋다 했는데 제 프로필을 가지고 선배님이 저 모르게 원서를 다 넣었다. MBC만 서류가 붙어서 준비해서 공채가 됐다. 그때부터 방송 일을 하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장기자랑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채를 하면서 좋은 건 작은 역할부터 하면서 선배들에게 많이 배웠다. 당시 설경구 선배, 박해일 선배, 정재영 선배, 김혜수 누나에게 많이 배웠다. 애티튜드를 많이 배우고 혜수 누나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현장을 잘 이끌어나간다는 고두심의 칭찬에 김남길은 “현장이 힘드니까 즐겁게 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저도 예전에 연기할 때 예민했는데 주변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거다. 그렇다고 잘하지도 못하면서 예민만 하더라. 살아 남을 방법을 찾다가 현장이 편안하고 내가 편안하면 연기를 즐길 수가 있고 잘 되더라. 그때부터 관계를 생각하게 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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