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노인 비하 발언' 부인…"저도 곧 노인 반열에 들어간다"

최아영 2023. 8. 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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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최근 문제가 된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진위는 전혀 노인 평가가 아니다. 그럴 리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해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30일 '청년 좌담회'에서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 자기 (아들의)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 (않느냐)"고 발언하며 뭇매를 맞았다.

김 위원장은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해당 논란이 오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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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위원장 '여명 발언' 연일 논란
"오해 소지 있어…노여움 푸셨으면"
(인천=뉴스1) 송원영 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저녁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3.8.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최근 문제가 된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진위는 전혀 노인 평가가 아니다. 그럴 리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30일 '청년 좌담회'에서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 자기 (아들의)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 (않느냐)"고 발언하며 뭇매를 맞았다.

김 위원장은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해당 논란이 오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작은 아이가 중학생일 당시 '왜 어른들이 우리 미래를 투표로 결정하느냐, 나이를 생각하면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살면 사는 만큼 비례해서 투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한 적 있다"며 "그게 중학생이 생각했다기엔 논리적이라 합리적인 것 같다고 칭찬해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에선 '1인 1표'이기에 현실성은 없으므로 투표권이 생기는 참정권자가 되면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를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며 "그 아이의 말에 청년 좌담회에서 청년들에게 '당신들이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서 의사 표시를 해야 반영된다'고 설명하며 예시를 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앞뒤를 자르고 맥락 연결을 이상하게 하니까 마치 노인 폄하처럼 됐다"며 "저도 곧 60세다. 곧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노인 폄하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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