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또 결장…파리 생제르맹, 인터 밀란에 1-2 역전패
황민국 기자 2023. 8. 1. 21:19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강인이 방한 직전까지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 친선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일본 투어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파리 생제르맹은 나머지 2경기에서도 1승을 얻지 못했다. 일본 세레서 오사카에 2-3으로 역전패한 데 이어 인터 밀란에도 같은 결과를 떠안았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9분 비티냐의 중거리슛으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파리 생제으맹은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2분 뒤 스테파노 센시에게 역전골까지 헌납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방한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팬들은 이강인이 벤치에 앉은 채 관전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은 프랑스 르아브르를 상대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다가 허벅지를 다친 상태다. 어느 정도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나란히 벤치에 앉은 네이마르와 장난을 치며 함께 웃는 모습이 이날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2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치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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