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다 사랑하는 미국인 일상은..."평생 부산에서 살고파"(이웃집 찰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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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다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일상이 전해졌다.
1일 방영된 KBS '이웃집 찰스' 397회는 '바다를 사랑하는 찰스' 특집으로 미국인 태건, 제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태건은 해운대에 나타나 바다수영을 하는 모습부터 공개,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전했다.
태건은 "한국에 온 후 서울에서 생활했다. 부산 여행 중 바다 수영에 꽃혀버렸다. 바다 수영 하려고 부산으로 이사왔다. 죽을 때까지 부산에서 살고 싶다"며 남다른 부산 사랑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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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한국 바다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일상이 전해졌다.
1일 방영된 KBS '이웃집 찰스' 397회는 '바다를 사랑하는 찰스' 특집으로 미국인 태건, 제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태건은 부산에 살고 있는 영어선생님이다. 태건은 해운대에 나타나 바다수영을 하는 모습부터 공개,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전했다.
태건은 "한국에 온 후 서울에서 생활했다. 부산 여행 중 바다 수영에 꽃혀버렸다. 바다 수영 하려고 부산으로 이사왔다. 죽을 때까지 부산에서 살고 싶다"며 남다른 부산 사랑을 자랑했다.
태건의 집에는 셀 수 없는 트로피와 메달이 넘쳐났다. 갈 곳을 잃은 메달들이 가방 안에 쌓여져있었다.
태건은 "예전에는 메달 받으면 다 버렸다. 3년 전 철인3종경기 시작하면서 모으기 시작했다"며 수 많은 메달을 공개했다.
태건은 새벽 5시에 자전거 훈련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태건은 열정있게 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힘들어도 운동을 해내는 습관을 들이면 다른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강의도 했다. 태건은 "학생들이 다 한국에서 영어 선생님이다. 모두 다 영어 잘하고 똑똑하다"고 소개했다.
제이는 강원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미국인이다. 이날도 제이는 강원도 바다에서 바지락, 미역을 건지며 자연인의 삶을 공유하면서 본인을 소개했다.
해변에 널브러진 각종 쓰레기를 줍는 '비치 클린업' 일상도 전해졌다.
제이는 "태풍이 오면 바다의 바닥이 뒤집힌다. 쓰레기가 바다에 많이 떠밀려 올 수 있다. 곧 여름이라 사람들이 캠핑, 낚시할 때 쓰는 제품을 버리고 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이 되냐. 욕하고 싶다. 환경 문제 심각하다. 몇 년 뒤에 인간들이 바다에 못 들어간다면 그땐 진짜 망한거다"라며 속상해하기도 했다.
제이의 직업은 설치 미술 전문가다. 빛을 활용하는 라이트 아티스트로 다양한 인테리어 및 작품 등을 제작하고 있다.
서핑 외에 클라이밍도 즐겼다. 클라이밍 강사는 "다리를 안 쓰고 코어하고 어깨, 팔 힘으로 오르는 거다. 엄청난 힘이 든다. 제이는 태권도를 해서 코어힘이 워낙 좋다. 일반 사람은 한 달 배워도 못한다"며 제이를 칭찬했다.
제이는 "저의 목표는 내일 더 좋은 사람이 되는거다. 서핑, 클라이밍 통해서 더 좋은 사람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멘탈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이웃집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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