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 8팀 (남자 초등부 종합)

[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1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12강 결선 4경기가 열렸다.

먼저 열린 삼광초와 송림초 경기는 삼광초가 46-37로 이겼다. 승리한 삼광초는 8강 결선에서 명진초를 만난다.

삼광초는 나승리가 매 쿼터 득점에 성공하며 22점 13리바운드 7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림초는 문준혁이 1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지만, 1쿼터 열세(6-16)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어진 비봉초와 벌말초 경기는 비봉초가 59-52로 승리했다. 비봉초는 군산서해초와 8강 결선을 준비한다.

비봉초 원투 펀치 김찬혁(29점)과 유지상(26점)은 팀 득점의 93%를 책임지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벌말초는 리바운드에서 55-41로 앞섰지만, 비봉초 원투 펀치를 막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다음으로 매산초가 인천안산초를 49-36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매산초의 다음 상대는 송정초다.

매산초 지현우가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성공한 가운데 신인범(14점), 김현준(13점)이 득점에서 힘을 더했다. 인천안산초는 표한서가 20점을 올렸지만, 매산초를 넘지 못했다.

끝으로 부산성남초가 양포초를 58-49로 누르고 마지막 8강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성남초의 다음 상대는 칠곡초다.

부산성남초는 차한별이 1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장원태는 4블록으로 골밑을 지켰다. 엔트리의 모든 선수(10명)가 득점에 성공한 부산성남초는 양포초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양포초는 박성후가 13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상대 높이에 막혔다. 

남자 초등부 8강 토너먼트는 오는 2일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1시 명진초-삼광초, 12시 20분 비봉초-군산서해초, 13시 40분 송정초-매산초, 15시 부산성남초-칠곡초)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는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영광스포티움 보조경기장, 법성고등학교 체육관, 홍농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농구협회 Live(https://www.youtube.com/@kbalive1925)에서 전 종별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전라남도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과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군의회, 영광군체육회, KB국민은행, 아이에스동서가 후원한다.

<결선 결과>
*남자 초등부*
삼광초 46-37 송림초
삼광초
나승리 22점 13리바운드 7스틸
정한울 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송림초
문준혁 10점 14리바운드
송은수 4점 7리바운드

비봉초 59-52 벌말초
비봉초
김찬혁 29점 6리바운드
유지상 26점 19리바운드 2블록

벌말초
천대현 14점 10리바운드
변현우 12점 11리바운드

매산초 49-36 인천안산초
매산초
지현우 10점 11리바운드
신인범 14점 7리바운드
김현준 13점 7리바운드

인천안산초
표한서 20점 4리바운드
조예찬 8점 12리바운드

부산성남초 58-49 양포초
부산성남초
차한별 10점 12리바운드
조준영 8점 12리바운드

양포초
김시윤 20점
박성후 13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

#사진_한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