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벤치 토킹' 이강인 '3경기 연속 결장'+또 멀티 실점 수비 와르르 붕괴! PSG 프리시즌 2연패, 센시 결승골 폭발! 인터밀란 2대1 역전승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은 이번에도 벤치에서 나오지 않았다. 프리시즌 세 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바로 옆에 앉은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31·파리생제르맹)와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경기를 지켜봤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전 수비가 무너지면서 연속 실점해 역전패했다.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패배다.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 인터밀란은 놀라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파리생제르맹은 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프리시즌 네번째 경기서 1대2로 역전패했다. 프리시즌 성적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번에도 불안한 수비를 노출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직전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도 2대3으로 졌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뛴 르아브르전을 2대0 승리했고, 알나스르전에선 0대0으로 비겼다. 음바페는 이번 아시아투어에 제외됐다. 그는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경기 초반 전체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나갔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터밀란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파리생제르맹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파비안 루이스-아센시오-솔레르, 허리에 비티냐-우가르테-자이레 에메리, 포백에 루카스 에르난데스-슈크리니아르-마르키뇨스-하키미, 골키퍼 돈나룸마를 세웠다. 이강인은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 때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전 종료 직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아웃됐다. 이강인은 팀의 아시아 투어에 동참해 일본으로 건너왔다. 그후 최근 알나르스전과 세레소 오사카전을 벤치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인터밀란전 이강인의 벤치 옆에는 네이마르가 앉았다. 경기전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머리카락를 잡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인터밀란도 강한 전방 압박으로 파리생제르맹의 후방 빌드업을 괴롭혔다.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튀랑, 허리에 디마르코-바렐라-차하노글루-미키타르얀-덤프리스, 스리백에 바스토니-아체르비-다르미안, 골키퍼 스탄코비치가 나섰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아센시오의 감각적인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초반 파리생제르맹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중원 싸움에서 파리생제르맹이 볼을 잘 빼앗았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14분 아센시오의 결정적인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이 컸다. 인터밀란의 밀집수비를 잘 파고들었지만 마지막 골결정력이 부족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17분 루이스의 오른발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터밀란은 전반 20분 라우타로의 슈팅이 파리생제르맹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초반 많은 실점 위기를 넘긴 인터밀란은 볼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인터밀란은 전반 28분 차하노글루의 오른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아센시오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날카로웠다. 그는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최근 프리시즌 경기 중 아센시오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그렇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과 인터밀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경기 흐름도 비슷했다. 파리생제르맹이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좌우 측면과 중앙을 계속 파고들었다. 인터밀란은 촘촘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위험지역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인터밀란은 후반 10분 콰드라도, 앙헬 코레아, 프라테시, 고젠스 등을 대거 조커로 투입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19분 비티냐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1-0)을 뽑았다. 매우 먼거리에서 때린 슛이 인터밀란 골대 왼쪽 상단을 파고들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 감독은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드러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20분 쿠르자와를 투입했다. 인터밀란은 후반 22분 데브리, 아슬라니를 조커로 투입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24분 에키티케, 다닐루 페레이라, 은두르를 조커로 넣었다. 인터밀란도 후반 25분 비세크를 투입했다. 프리시즌 경기에선 선수들에게 고르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많은 선수를 교체한다.
인터밀란은 후반 32분 콰드라도의 강력한 슈팅이 파리생제르맹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35분 가르비까지 투입했다.
인터밀란은 후반 36분 역습 과정에서 에스포지토가 오른발슛으로 동점골(1-1)을 뽑았다. 인터밀란은 후반 38분 다시 역습으로 역전골(2-1)을 터트렸다. 프라테시의 도움을 받아 센시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파리생제르맹은 순식간에 연속 실점하고 말았다. 인터밀란의 집중력이 뛰어났다.
파리생제르맹은 파상공세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무위로 그쳤다. 인터밀란의 수비가 단단했다. 파리생제르맹이 1대2로 졌다.
유럽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파리생제르맹 비티냐에게 평점 8.0점, 아센시오에게 7.2점, 솔레르에게 7.4점, 우가르테에게 6.9점, 자이레 에메리에게 7.4점, 루이스에게 7.2점, 에르난데스에게 6.7점, 슈크리니아르에게 6.7점, 마르키뇨스에게 6.9점, 하키미에게 6.7점, 돈나룸마에게 6.7점을 주었다. 인터밀란에선 조커로 들어가 2도움을 한 프라테시가 7.8점, 센시가 7.4점, 에스포시토가 7.5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일본 일정을 마친 파리생제르맹은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내한한다. 이강인의 전북 현대전 출전을 기대해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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