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껌딱지네, 나란히 앉아 '꽁냥 케미' 폭발[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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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친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네이마르와 붙어 앉아 끊임없이 얘기하고 장난을 치며 새 구단에서의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일단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인터 밀란과의 이날 친선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PSG 이적 후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수가 바로 네이마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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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친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네이마르와 붙어 앉아 끊임없이 얘기하고 장난을 치며 새 구단에서의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줬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7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친선전에서 1-2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 결장했다.
올 시즌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7월22일 르아브르와의 친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강인은 아시아 투어 비행기에 오른 후 일본에서 펼쳐진 7월25일 알 나스르, 7월28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친선전에도 결장했지만 훈련에 복귀하며 팬들을 안심케 했다.
이강인은 일단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인터 밀란과의 이날 친선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팀의 간판 스타인 네이마르와 나란히 벤치에 앉았다.
이강인이 PSG 이적 후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수가 바로 네이마르였다. 브라질 사람인 네이마르는 포르투갈어가 모국어지만 이와 유사한 스페인어에도 능통하다. 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에서도 뛴 적이 있기 때문. 발렌시아 시절부터 10년 넘게 활동해 역시 스페인어에 익숙한 이강인과의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훈련장에서 서로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등 친근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이날도 벤치에 붙어 앉은 두 선수는 경기를 보면서 대화를 자주 나눴다.
재밌는 장면도 종종 나왔다. 이강인이 네이마르를 부른 뒤 한 곳을 가리키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잡혔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다소 과격한 애정 표현을 보이기도 했다.
PSG와 브라질을 넘어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네이마르는 지난해 6월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 당시에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선수다. 그런 선수와 이강인이 꾸준히 친목을 다지는 모습에 한국 축구 팬들도 미소 짓고 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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