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야당, 이동관 발언 악의적 왜곡‥방송장악은 문 정권이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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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에 송부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후보자 임명을 위한 집중 방어에 나섰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민주당을 향해 "'사돈 남 말 정당'이 사돈 남 말을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오히려 방송 장악이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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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에 송부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후보자 임명을 위한 집중 방어에 나섰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민주당을 향해 "'사돈 남 말 정당'이 사돈 남 말을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오히려 방송 장악이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노총 노조에 장악돼 '노영방송'이 돼 버린 공영방송을 정상화한다고 하니 노조 지배 기득권이 무너지고 민주당과의 공고한 카르텔에 금이 갈까 두려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방통위원장이 공석으로 있는 이유는 한상혁 전 위원장이 종편 재승인 평가에 대한 점수를 조작했다는 문제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나서 재판을 앞둔 것 때문"이라며 민주당을 탓했습니다.
양금희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후보자는 오래 기자생활을 했고 홍보 분야 전문가로서 여러 면에서 검증이 됐다"고 평가했고, 조경태 의원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후보자 자녀의 학폭 논란은 '카더라 뉴스' 정도 수준"이라며 옹호했습니다.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인사청문회 요청서가 도착한 만큼 앞으로 3일 동안 증인 명단과 요구 자료 등을 준비해 다음 주부터 야당과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는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들로 구성될 예정인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업무 때문에 인사청문회 출석이 어려운 추경호 경제부총리 대신 같은 당 김병욱 의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996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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