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자녀 담당교사 복직…"특수교사 실태조사" 촉구

김장현 2023. 8. 1. 20: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주호민씨 자녀의 담당 특수교사가 직위해제 반년여 만에 복직했습니다.

교원단체들은 법원에 교사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학대 신고로 직위해제된 교사들의 실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일선 교육청도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자폐 성향이 있는 주호민씨의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지난 1월 직위해제된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복직됐습니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진상이 규명되기 전까지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원단체총연합회도 법원에 주호민씨 고소 건에 대한 교총 회장 명의 탄원서를 내고 해당 교사를 선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더 나아가 초등교사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그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된 교사들이 직위해제되는 과정에서 교육청들의 직권남용 소지가 있었는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미숙 / 초등교사노조 대변인> "법정공방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리는데 그동안 교사로서 정체성,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으시고 심리적, 금전적 피해를 많이 입으세요."

경기도교육청은 정당한 직무임에도 신고만으로 직위해제가 진행되는 건 문제라며 내부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고,

서울시교육청도 현행 교권보호위원회와 별도인 분쟁조정위원회를 교육청 내 두는 조례안을 검토 중입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학교 현장에서) 갈등을 화해적으로 해결하는 역량과 그것을 촉진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교총과 초등교사노조는 학생이 교실에서 녹음하는 행위가 교사의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가 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교사 #직위해제 #대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